의정부점집에 관한 7가지 사항 을 모른다면 곤란할꺼에요

의정부점집

지난 7일 찾은 울산 강북구 타로숍에서 나성연씨(24)가 사주 풀이를 받고 있었다. 타로 상담사는 나씨의 생년월일을 확인한 직후 카드를 뿌리고 "진로 고민이 대부분인 것 같다. 4월부터는 흐름이 풀릴 것"이라고 하였다. 나씨는 "종교는 별도로 없지만 최근처럼 불안할 땐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끝낸다"고 전했다.

젊은 세대가 내적 위로를 받는 방법이 변하고 있을 것입니다. 타로·사주 등 점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서서히 외면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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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에서 1년째 타로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는 라희씨(61)는 "손님 20명 중 7명이 20·40대"라며 "취업, 연애, 인간관계 등 현실적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동대문구에서 점집을 운영 중인 이모씨는 "예전엔 40~20대가 대부분 찾아왔지만, 며칠전엔 젊은이들이 많이 온다"고 이야기 했다.

챗G요가에게도 사주를 맡긴다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직장인 신모씨(28)는 "타로숍 금액이 만만찮아 인터넷에서 사주 아이디어를 입력한 이후 챗G요가에게 해석을 부탁한 적이 있다"고 하였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타로, 사주 관련 해시태그(#)는 200만여건에 달한다. 트위치 통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운세 관련 국내외 채널 개수는 2687개다.

청년들 사이에서 점괘와 사주가 큰 인기를 끌자 관련 업무자도 급하강했을 것으로 추정끝낸다. 우리나라직업능력공무원의 말을 인용하면 타로 관련 민간 자격증은 2014년 76개에서 이번년도 8월 기준 460개로 3배 넘게 늘어났다. 작년 타로 관련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의정부점집 총 2630명에 달했다.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젊은 세대로부터 서서히 외면받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리서치가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종교인식조사'의 말을 빌리면 '믿는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20, 40대 비율은 2017년 각각 69%, 56%에서 지난해 61%, 65%로 증가했다. 이는 10대 이상에서 40%만이 '무교'라고 응답해온 것과 대비끝낸다.

이 같은 현상은 젊은 세대의 위로받는 방법과 인생의 태도가 변화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도화된 종교는 정기적인 출석과 신앙적 헌신을 전제로 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낌이 드는 이들이 많다는 것. 곽금주 고양대 심리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들은 공동체에 속하거나 교리에 헌신하는 방식의 신앙은 부담스러워하지만 여전히 위로받고 싶은 내적 욕구는 존재끝낸다"며 "점괘나 운세가 인기를 끄는 것은 (특정 존재에 대한) 믿음 자체가 사라진 게 아니라 보다 개인적이고 유연하게 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했었다.